무궁화호 열차의 외관과 내부시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서민의 발로 불리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1984년 처음 운행을 시작했으니 약 40년 가까이 되었네요. 당연히 노후화가 많이 되었기에 현재 후속열차에 대해 다원시스에 발주가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향후 몇 년에 걸쳐 EMU-150으로 교체가 될 예정입니다.
무궁화호 열차는 여러대의 객차를 조합하여 하나의 열차로 만드는 모듈타입이기 때문에 차내시설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은 대전역에서 수송원과 차량원이 무궁화호 객차에 전기기관차를 연결하는 모습.
동대구역에 진입하는 서울행 무궁화호 1212열차.
조치원을 경유하여 영주역으로 가는 4301열차.
4301열차는 일명 충북종단열차로 불립니다. 경부선 동대구역을 출발, 상행으로 운행하지만 충북선을 경유하기 때문에 열차번호는 충북선을 따라 하행 열차번호입니다.
2018년 3월 21일의 사진인데 당시 늦은 눈보라가 치던 때네요. 그 때 이후로 경부선에는 궤도가 보이지 않을 만큼의 눈은 오지 않네요.
불과 몇 년이지만 지구의 기후가 변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무궁화호 열차의 화장실.
40년 가까이 운행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시설의 노후화가 가장 드러난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마치 사람이라면 관리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목주름처럼 말이죠.
무궁화호 열차 4호차 객실. 정식명칭은 통근형객차로 입석과 정기권 등 자유형 패스 이용객을 위한 공간입니다.
광역전동차의 좌석방식을 배치하고 스낵류와 음료수 자판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충전을 위한 전원콘센트 역시 넉넉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부 통근형객차는 자전거를 거치하는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위 통근형객차의 이전 모습입니다. 일부 무궁화호 열차에서 볼 수 있습니다.
7300대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무궁화호 열차.
장항선처럼 전차선이 없는 노선, 야간열차, 전기기관차 고장으로 구원기관차로 운용할 때 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의 전원콘센트.
무궁화호 객차의 출입문 양쪽 좌석에서 전원콘센트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무궁화호 객차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콘센트가 없을 경우 통근형객차(4호차)의 전원콘센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궁화호 열차의 수화물보관소.
대부분 무궁화호 리미트객차에서 수화물보관 선반을 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의 구형 객실
무궁화호 열차의 객실(리미트 객차)
KTX 124열차와 교차하고 있는 부산행 무궁화호 1215열차
KTX-산천과 당당히 서 있는 무궁화호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