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스카이큐브



순천만을 다녀오는 길에 순천만 스카이큐브를 지나치면 그 어찌 철도 덕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죠?

아직까진 이러한 소형궤도시스템에 대한 표준화가 없어서인지 정확히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PRT(Personal Rapid Transit)가 유사해 보이는데 아직까진 대중적인 용어로 불리기에는 쉽지 않겠네요.

 

정원역에서 문학관까지 영업거리는 4.64km로 역은 시종착역  두 개의 역만 있습니다.

설계 최고속도는 60km/h지만 영업속도는 40km의 제한을 받습니다. 탑승구간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40km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탑승하면 차량이 소형이기 때문에 제법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월인데도 황금벌판을 만들어버리는 자연의 마법.

 

 

낙조를 뒤로하고 홀로 서 있는 스카이큐브의 앙증한 모습.

차량의 정원은 성인 8명까지 탈 수 있지만 6명정도가 쾌적해 보입니다.

 

스카이큐브 차량.

1량 1편성으로 총 40편성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가선방식은 김해경전철이나 용인에버라인과 같은 경전철노선에 주로 사용되는 제3궤조 급전방식입니다.

 

문학관역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으니 하나 뽑아들고 스카이큐브를 타보세요. 어린애처럼 빨아먹다 보면 어느새 정원역에 도착합니다.

 

 

저녁 노을에 황홀하게 염색이 돼 버린 문학관역

 

순천만 스카이큐브는 정원역과 문학관역 2개역만 있으므로 무정차로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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