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Trolley) 위의 잡초

Last Updated: 5월 29th, 2022By Categories: 특수철도차량, 한국Tags: , ,


 ▲ 트로리의 상판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들

 

답답함을 떨치고자 봄나드리를 가고 싶었던 것일까?

잡초는 지나가는 바람을 타고 철차에 숨어들고…

그렇게 모인것이 한두놈이 아니구나.

이름없는 잡초라고 관심을 받고 싶었던것일까?

그것이 맞다면 이제 소원은 이루었구나.

 

내 이리 블로그에 친히 남겨주니 말이야.

무뚝뚝한 철차하고 얘기가 나누고 싶었던것일까?

잡초라지만 어찌 이리 자태가 곱더냐.

인연이 될려면 츄리닝만 입고 나와도 충분하거늘…

계절의 종말을 대비해 방주가 필요했던것일까?

정처없이 떠돌고 싶어 이동주택이 필요했던것이냐

돌고 돌아 내년 봄에 또 보자꾸나.

2015. 5. 26

시(詩)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얼굴이 화끈거리는군요.

머리도 식힐 겸 쓴것이니 이쁘게 봐주시길…..^^

 

 

▲ 길을 떠날 채비를 하는 트롤리(Tro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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