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CDC)의 외관과 내부시설
통근열차는 가장 낮은 등급의 여객열차로 흔히 CDC(Commuter Diesel Car)로 불립니다.
대표적인 서민열차지만 이제는 오직 광주선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옛날감성이 철철 넘치는 열차라지만 그 만큼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 왔던 통근열차를 어쩌면 오랫동안 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경원선 연천역에 정차중인 통근열차.
짙푸른 하늘 때문일까요? 통근열차의 노후화는 더욱 더 도드라져 보이고 옛날 감성도 배가 되는군요.
2019년 4월 1일부터 동두천역~연천역간 전철화 공사로 인해 경원선에서 통근열차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통근열차의 행선지표지.
오랜 세월동안 고생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행선표지입니다.
통근열차의 객실.
경원선에서 운행할 당시의 통근열차 이용객들.
2019년 운행중지를 앞두고 만석인 통근열차, 대부분 어르신들이 타고 계셔서 인상적이더군요.
광주역에 정차중인 통근열차.
기존에 광주선(광주송정↔광주)에서 운행중인 무궁화호형 디젤동차(RDC) 대신 2020년부터는 통근열차가 대체 투입되었습니다.
통근열차의 객실.
등급은 낮아졌지만 오히려 리뉴얼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뀐 통근열차.
간이석처럼 보이는 통근열차의 휠체어석.
상위등급의 열차에는 전동휠체어를 위한 결박장치가 바닥에 있고 일반휠체어를 위한 좌석은 별도로 좌석 자체에 벨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통근열차는 일반휠체어와 전동휠체어를 위한 공간이 접이식 좌석으로 공용으로 사용합니다.